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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메이커별 이야기/현대

분당소방서 서현 119안전센터 소속 파비스 소방펌프차

by Mr.Car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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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서현119안전센터 소속 파비스 소방펌프차 1
분당소방서 서현119안전센터 소속 파비스 소방펌프차 2
분당소방서 서현119안전센터 소속 파비스 소방펌프차 3
분당소방서 서현119안전센터 소속 파비스 소방펌프차 4

12월 28일 분당소방서 서현119안전센터에서 발견한 파이어스제 파비스 소방펌프차에요. 제가 이 펌프차를 발견하게 된 계기는 그날 소방서까지 달리기를 하다가 이 날은 혹시 소방서 차고 문이 열려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소방서에 갔는데 건널 때는 이미 셔터 문 하나가 닫히고 있었어요. 그래도 구급차 있는 쪽의 문은 닫히지 않아서 구급차를 찍던 중 갑자기 소방서 앞마당에 주황색 파비스 펌프차 한 대가 있는 거에요. 저는 차량의 사진을 찍고 소방서 일대를 둘러보던 와중에 소방관 한 분이 오셔서는 이 차가 그날 들어온 차량이라고 했으며 시연회도 다 마쳤다고 했어요. 

전동 호스릴

사진 속의 장비가 전동 호스릴이에요. 이 장비는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호스를 정리하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전동 호스릴이 없다면 소방관들이 직접 말아서 호스를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호스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래서 소방차에는 소방관들이 호스를 정리할 때 불편을 덜기 위한 장치가 필요한 데 이 일을 하는 것이 전동 호스릴이에요. 전동 호스릴이 있어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후에 호스 정리를 할 때 힘을 들이지 않을 수 있어요.

소방차 탑승!!!

이 소방차에 탑승한 제 모습이에요. 사실 소방차 탑승샷을 찍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도 얘기할게요. 제가 이 소방차에 탑승한 모습을 찍게 된 이유는 그날 제가 소방차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소방관 한 분이 "한번 타보실래요?" 하고 물어봤어요. 저는 '내가 타도 될까?' 하고 생각핬지만 소방관분이 괜찮다고 하셔서 한 번 탑승을 해 봤어요. 저는 이 소방차의 핸들을 잡아보고 무전기를 잡은 뒤 피양 유도 방송을 따라해보기도 했어요. "앞에 경찰차, 피양하세요!!!" 라고 외치면서요.

이 파비스 소방펌프차의 매력은 전면의 캐스캐이딩 그릴과 메가트럭과 비슷한 측면 도어, 중앙에 크게 박힌 새매마크 같아요. 또한 밝은 주황색의 도장과 반사시트는 소방관들이 야간에 작업을 할 때 소방차가 주변 차량에 잘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차량과 비슷한 파비스는 2019년 9월에 출시되었는데 최초 공개 당시에는 메가트럭과 뉴파워트럭의 통합 후속 모델이었어요. 또한 6X2 라인업이 출시 예정이었다가 국내 특장업체의 시장 잠식 우려 때문에 계획에서 빠짐에 따라 메가트럭의 후속 모델이 되었으며 뉴파워트럭은 지금도 병행 생산이 되고 있어요. 출시 초기에는 캐스캐이딩 그릴의 색깔이 검정색이었으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프리마나 구쎈과 비슷한 모양이었어요. 이후로도 계속 메가트럭과 병행생산이 되다가 2021년 7월에 메가트럭이 단종이 되면서 파비스는 현대 중형트럭 라인업을 맡게 되었으며 2022년에는 리어콤비네이션 램프가 화살표 모양으로 변경되고 캐스캐이딩 그릴이 회색으로 바뀐 더 뉴 파비스가 출시되었어요. 사실 더 뉴 파비스는 기존의 파비스에서 연식을 변경한 모델이라 그런지 디자인은 비슷한 느낌이에요. 

이후로도 파비스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여섯 번째 사진과 비슷한 소방차, 청소차, 이삿짐 차, 마트 납품 등의 용도로 쓰이는 냉동탑차 등으로 우리 주변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요. 파비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참고

 

현대 파비스

현대자동차 에서 2019년 8월 29일에 공개한 적재중량 5.5~13.5톤급 차량총중량(GVW) 기준으로는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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