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물적분할시 포스코홀딩스 본사는 포항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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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1028626.html

국민연금, 포스코 철강회사 물적분할 ‘찬성’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위원회 결정“철강 자회사 상장 않겠다는 의지 고려”

www.hani.co.kr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1/75950/

포항시의회 이어 포항시도 "포스코그룹 지주사 전환 우려"

시장 "포항과 상생협력 소통 대책 없어…정말 유감"

www.mk.co.kr

http://news.tf.co.kr/read/economy/1914219.htm

이번 주 POSCO 주총…소액주주 "국민연금 찬성은 배임" 게시판 장악

24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위‧28일 POSCO(포스코) 주총 개최지난해 12월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한 POSCO(포스코)는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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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스코가 신설법인인 포스코와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로 나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포스코가 법인분할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대체 왜 포스코가 법인분할을 시도할까요? 그 이유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 때문에 포항 지역사회에서 포스코의 물적분할을 반대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오늘은 포스코의 창립 연도와 포스코홀딩스의 본사가 왜 포항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알아보겠습니다.

포스코, 너는 누구야?

포스코홀딩스의 본사가 포항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적기 전에 포스코에 대해 알아야겠죠? 포스코는 1970년 4월 1일 청암 박태준 회장이 포항제철소 건설에 뛰어듦으로서 시작되었으며 3년 후인 1973년 포항제철소가 완공됨으로서 본격적인 철 생산이 시작됨과 동시에 이익을 내기 시작했는데 이는 세계 철강 역사에서 가동과 동시에 수익을 낸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큽니다. 하지만 이때는 국제규모로는 크게 밀리는 기업이라서 확장이 절실했는데 바로 그 때문에 포항제철소 고로 4기는 13년 후인 198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때 당시의 이름은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였는데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기업이었습니다. 지금의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처럼 공기업인데 주식회사로 시작한 것이지요.

1년 후인 1987년에는 광양제철소 1기 준공식을 열었으며 1988년에는 광양제철소 2기, 1990년에는 광양제철소 3기, 1992년에는 광양제철소 4기를 건설한 이후로 지금까지 포스코는 성장해왔습니다. 이후 1993년 문민정부의 세무조사로 인해서 박태준 전 명예회장이 일본으로 떠나는 것과 같이 체제가 흔들리면서 부진을 겪을 뻔한 적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위기를 모면했으며 특히 박태준 전 명예회장은 1997년 재보선으로 정계에 복귀했습니다. 박태준 명예회장이 정계에 복귀하고 나서 얼마 후 DJP연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다시 안정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 사이 1994년 뉴욕증권거래소, 1년 후인 1995년에는 런던증권거래소에 주식 상장을 했으며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인 2000년에는 완전히 민영화되었고 필자가 태어난 해인 2002년에는 사명을 포스코로 변경하였습니다. 사명을 바꾸고 5년 뒤인 2007년에는 차세대 공법인 파이넥스 공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18년에는 7년만에 흑자를 기록했으며 현재의 회장인 최정우 회장은 현장 경영의 원칙을 세우고 중요 부서를 포항과 광양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1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포스코를 신설법인인 포스코와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로 분할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그것 때문에 포항 지역 사회에서 크게 반발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포스코홀딩스의 본사가 포항에 있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본사가 포항에 있어야 하는 이유

포스코가 신설법인과 지주회사로 나뉜다는 소식에 포항 지역 사회에서는 포스코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시내에 내걸고 있으며 포항시청, 포항시의회에서도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유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필자가 주장하는 포스코홀딩스의 본사가 포항에 있어야 하는 이유랑 비슷합니다. 포스코홀딩스의 본사가 포항에 있어야 하는 이유는 첫째, 포항은 포스코와 함께 발전해왔습니다. 1967년 포항이 종합 제철소 부지로 선정된 이후 1970년 포항제철소 1기 설비가 착공에 들어갔으며 착공에 들어간지 2년 후인 1972년에는 후판공장이 준공되었고 그해 연말에 본사를 지금의 포항으로 이전하고 서울사무소를 설치했습니다. 이때부터 포스코 임원들이 포항으로 오게 됨에 따라 포항시의 인구가 늘어났다고 할 수 있으며 197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1976년에는 포항제철소 2기 설비 종합 준공, 1978년에는 포항제철소 3기 설비 종합 준공, 1981년에 포항제철소 4기 설비가 종합적으로 준공되었고 그 과정에서 철강 생산과 관련된 인력들이 포항에 많이 유입되면서 포항시의 세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포항시의 인구 증가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1982년부터 광양제철소를 건설하기 시작했을 때에도 포항제철소에 대한 투자는 중단되지 않았으며 포항제철소 4기 2차 종합 준공, 포항 CTS 기지 준공, 포항 스테인리스 1제강공장 및 열연공장 준공과 같이 오히려 증진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제철산업 이외에도 포항공과대학교, 포항 스틸야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이 조성되었으며 포항공과대학교의 개교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개원은 대학생, 교수, 연구원들의 유입으로 이어지면서 포항시의 인구도 덩달아 증가했습니다. 즉 포스코는 포항시민들과 오랜 역사를 함께해 온 향토기업 이상의 기업이며 바로 이때문에 포항 하면 포스코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산하 기관들을 통해서 포항시, 경상북도, 정부로부터 상당한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포항시는 배터리 규제 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을 유치하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서울에 두는 것은 포항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입니다.

둘째, 포스코가 성장하는 동한 포항시민들은 각종 환경오염을 감수해왔습니다. 청암 박태준 회장은 제철보국, 즉 철을 만들어서 나라에 보답하자는 신념으로 포스코를 창립했습니다. 포항제철소가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제철소 일대의 대기 오염은 물론 형산강 뿐만 아니라 영일만 해역의 수질 오염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포항시민들은 제철보국이라는 이념 하나에 각종 환경오염과 산업재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포스코를 응원해왔습니다. 그런데 포스코가 지주회사와 핵심 연구기관을 포항이 아닌 서울에 두는 행위는 포항시민들 입장에서는 시민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말은 지금 포스코의 이런 행위는 포항 시민들의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홀딩스가 서울에 세워져도 신설 법인인 포스코가 세금을 내니 포항시에 내는 세금은 변동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계획된 철강투자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2050년에 친환경 생산체제인 수소환원생산체제로 변환하는 것은 예정대로 진행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포항시에 내는 세금이 변동이 없다면서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본사를 서울에 세우는 것은 모순입니다. 포스코는 현재에도 포스코 자체로 내는 수익을 기반으로 신사업에 투자하고 기업 확장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철소 가동으로 인해 생기는 환경오염은 포항에 두고 책임은 서울에서 지는 이상한 구조로 바뀌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코홀딩스의 본사를 서울에 위치할 경우 포항, 광양 등의 인력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포항시의 경제에도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위에서 말했듯이 포스코홀딩스의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이 서울에 위치하게 될 경우 포항시민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은 여전합니다. 포항에는 자회사만이 남으며 사실상 본사는 서울로 가는 것, 즉 탈포항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포스코가 물적분할을 하게 될 경우 포스코홀딩스의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은 포항에 위치해야 하며 그럴 수 없다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포스코가 무엇의 약자죠? POhang Steel COmpany의 약자입니다. 또한 박태준 회장이 포스코를 설립한 이유는 철을 만들어서 나라에 보탬이 되자는 마음에서 설립했습니다. 지금 포스코의 행위는 박태준 회장의 정신인 제철보국에 어긋나는 행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포스코홀딩스의 본사가 포항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포스코 임직원들은 어떤 것이 포스코의 발전을 위한 길인지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자료 출처>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2012710573312650

포스코홀딩스 서울가면, 경북 포항은 어쩌나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매일신문DB...

news.imaeil.com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126_0001738742&cID=10810&pID=10800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에 포항 행정·정치권·시민단체 '아우성'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와 시의회, 정치권, 시민사회단체가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

www.newsis.com

http://www.yn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2064

[심층]포스코 포항제철소 주변 영일만 바다 퇴적물 수은 등 중금속 오염 심각 - 영남경제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인접한 영일만 해역 퇴적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수은(Hg)과 구리(Cu), 아연(Zn), 납(Pb), 크롬(Cr) 등이 검출돼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영일

www.ynenews.kr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643188677228369122

포스코의 포항 홀대에 포항민심 뿔났다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포스코의 지주체제 전환에 대해 포항지역 시민들과 지역구 의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굴뚝산업인 철강사업으로 성장을 해왔으면서 정작 신

www.electimes.com

https://www.idaegu.com/newsView/idg202201240032

기업시민 취지 역행…포항 정계 노동계 포스코 지주사 전환 반대

포항시의회가 24일 제290회 임시회를 열고 포스코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상생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포스코 본사가 있는 포항의 정계와 노동계

www.idaegu.com

https://www.posco.co.kr/homepage/docs/kor6/jsp/company/posco/s91a1000015c.jsp

POSCO |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