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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스틸러스 칼럼

송민규 전북 이적설, 사실이 아니었으면

by Mr.Car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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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donga.com/sports/article/all/20210716/107988005/1

 

[단독] 송민규, 전북행 초읽기…K리그 최고 ‘빅딜‘ 성사 단계

한국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윙 포워드 송민규(22)의 새로운 행선지가 결정됐다. K리그1(1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로 향한다. K리그 복수의 소식통은 16일 “송민규…

sports.donga.com

https://www.yna.co.kr/view/AKR20210716134800007

 

'포항 영건' 송민규, 전북행 임박…큰 틀에서 합의 마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영건' 송민규(22)가 전북 현대에 새 둥지를 틀 전망이다.

www.yna.co.kr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52864

 

제자 송민규 전북 이적설 접한 김기동 감독 "들은 게 없다, 당황스럽다"

송민규.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당황스럽...

www.sportsseoul.com

http://www.footballi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659

 

전북 고위 관계자 “송민규 영입, 금주 중 마무리될 듯” - 풋볼리스트(FOOTBALLIST)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전북현대가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영입에 근접했다.전북은 올 초부터 송민규 영입을 추진했다. 1999년생으로 U22카드로 활용이 가능하면서 공격진에 주전급으로 활용

www.footballist.co.kr

http://www.footballi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667

 

김기동 감독 “송민규 전북행? 보도로 처음 접했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송민규가 포항스틸러스를 떠나 전북현대로 간다는 보도 이후, 김기동 포항 감독은 “뒤늦게 들었다.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16일 송민규가 이적료 약 20억 원의

www.footballist.co.kr

https://www.mhnse.com/news/articleView.html?idxno=80123

 

‘축구 국대’ 포항 송민규, 전북과 20억원 수준의 '빅딜' - MHN스포츠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영건\' 송민규(22)가 전북 현대로 이적할 전망이다.축구계에 따르면 송민규의

www.mhnse.com

저는 송민규 선수의 전북 이적설이 나왔다는 사실을 위의 기사를 보고 알았습니다. 위의 기사에는 송민규의 이적료가 한화로 약 20억원이라는 말이 나왔으며, 이적 배경에는 포항이 최근 부채가 많아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며, '부채가 많아도 그렇지, 에이스를 다른 팀으로 보내는 것은 아니지 않나?'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이미 재작년에 김승대를 전북으로 보낸 적이 있는 포항 팬들은, 송민규 선수의 이적설에 분노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전북의 위성구단이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송민규 선수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우리는 재작년에 이어 또 에이스를 잃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 다른 팀들한테 전북 위성구단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는 송민규 선수의 전북행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송민규가 떠나면 안 되는 이유

저는 송민규 선수의 전북 이적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첫번째로, 송민규 선수는 2018년에 입단해서 포항의 해결사 역할을 해 왔습니다. 송민규가 성남전에서 퇴장당했을 때 포항은 연패의 기로에 놓여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대구전은 무승부, 전북전은 패배를 했으며, 송민규가 돌아오고 나서의 경기인 서울전을 비롯해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거나 극적인 무승부를 이루었습니다. 실제로 수원FC전과 상반기 마지막 경기인 광주전의 경우, 송민규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동해안 더비와 서울전, 광주전은 강상우 선수와의 합작으로 만든 골입니다. 송민규 선수를 전북으로 보내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부채를 청산할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왼쪽 라인의 붕괴를 불러올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 포항의 공격진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송민규 선수의 전북 이적설은 팀 감독인 김기동 감독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보통 선수의 이적설이 나오면 해당 선수가 감독과 이적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송민규 선수의 이적설은 김기동 감독도 들은 적이 없다고 했으며, 이는 이적 과정이 순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팀의 감독 조차도 들은 적이 없는 이적을 추진하는 것은 나중에 감독과 프론트 간의 마찰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서, 팬들과의 갈등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구단에서는 올 시즌 초반에 송민규를 팔지 않는다는 NFS(Not For Sale) 선언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송민규를 전북으로 보낸다는 것은, 구단이 말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구단이 말을 자꾸 바꾸면 팬들과의 신뢰도 잃을 수 있습니다. NFS 선언을 했다면 이적설이 나오지 않게 해야 했으며, 그것이 아니면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현재 포항 팬들의 분노를 부르고 있습니다.
넷째, 최근에 포항에서 새로 영입한 김현성 선수가 훈련 도중에 1개월을 쉬어야 하는 큰 부상을 얻었습니다. 김현성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포항은 후반기 전력 구상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송민규 선수가 전북으로 이적한다면, 포항의 전력은 더욱 약화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항스틸러스의 미래에도 안 좋습니다. 현재 포항스틸러스는 유스 시스템을 통해서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오범석, 신광훈, 신진호 선수가 포항에 입단했고, 가장 최근에 입단한 선수들로는 이수빈, 고영준 선수가 있습니다. 특히 송민규 선수는 포항 유스 출신이 아님에도 포항에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선수를 돈 20억 때문에 다른 팀에 팔아버리면 당장에는 좋을 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유망주들이 포항이 아닌 다른 팀 유스를 통해서 다른 팀으로 감에 따라 포항스틸러스의 미래를 갉아먹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송민규를 팔아서라도 부채를 갚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재 포항에는 누적된 부채가 많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송민규를 팔아서 부채를 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포항 구단이 망하는 것 때문에 핵심 자원인 송민규를 파는 것은 모순입니다. 포항의 부채는 이적료 외에도 스폰서 비용, 차후 우승 상금으로도 갚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당장의 부채 때문에 송민규를 전북에 보낼 경우, 나중에 전력이 약화될 수 있으며, 송민규와 비슷한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이적료 때문에, 다시 부채에 시달리는 악순환을 부를 수 있습니다.

송민규가 포항이고 포항이 송민규다!!

이러한 이유에서 송민규 선수의 전북 이적설은 만약 사실일 경우, 포항팬들의 분노를 부를 수 있습니다. 특히 포항은 올림픽 이후에 남은 K리그1 일정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있는데, 만약 예선과 같이 송민규가 없다면 경기가 어렵게 끌려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포항 스틸러스 프론트는 송민규 선수의 이적을 추진해서는 안되며, 만약 추진한다면 트레이드로 김승대 선수를 데려와야 합니다. 송민규 선수가 전북으로 이적을 하게 되었을 때 트레이드로 김승대 선수를 데려온다면 포항의 공격에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송민규 선수의 전북 이적설이 사실이 아니기를 빌며, 만약 사실이면 트레이드로 김승대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https://namu.wiki/w/%EC%86%A1%EB%AF%BC%EA%B7%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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