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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직관기

2023.02.26 - 지나 했더니.... 승리다!!!

by Mr.Car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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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데이 포스터(출처: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

2월 26일에 저는 엄마, 아빠랑 같이 포항과 대구의 홈 개막전을 보러 스틸야드에 갔다 왔어요. 처음에 선제골을 먹었을 때와 세징야에게 페널티킥 골을 먹었을 때는 지나 했는데... 이호재의 두 골로 이겼어요. 이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드릴게요.

경기장 가기 전 맛있는 점심식사

단양에서 8시에 출발한 우리는 3시간을 달려서 환여횟집에 도착했어요. 처음에 우리는 주차공간을 찾아서 헤메다가 주차공간을 찾은 뒤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출발했어요.

바다를 배경으로 찰칵!!!

환여횟집에 도착해서 번호표를 뽑고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 한 장!!!

그렇게 순서를 기다리다가 우리 차례가 되어서 입장한 뒤 우리 자리에 앉았어요.

이날의 점심 메뉴

이날의 점심 메뉴인 도다리 물회에요. 저는 너무 매울까봐 육수를 반만 붓고 먹었어요. 그럼에도 얼마나 맛있었는지 밥을 반 만 넣고도 물회가 입으로 쑥쑥 들어갔어요. 그럼에도 너무 맛있어서 저는 엄마, 아빠 회까지 다 먹었어요.

식사 끝!!!

점심식사 완료!!!!

점심식사를 끝내고 우리는 스틸야드로 출발했어요.

스틸야드 도착!!!

스틸야드로 가는 길에 우리는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려서 영운이 아저씨를 태웠어요. 
그렇게 한참을 달려서.... 스틸야드 도착!!!!
스틸야드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아빠랑 멤버십카드를 찾으러 가던 도중 최홍라 치어리더랑 눈이 맞아서 인사를 했어요. 그런 다음에 멤버십 카드를 찾았어요.

노경호, 이승모, 그랜트 선수

노경호, 이승모, 그랜트 선수를 찰칵!!!!! 그리고 저는 스틸하트 중 한 명인 이소영 치어리더와 셀카를 찍었어요.

이소영 치어리더와 셀카 한장!!!

사진 속에서 제 오른쪽에 있는 인물이 이소영 치어리더에요. 제가 스틸하트와 셀카를 찍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는데 정말로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이소영 치어리더는 에스파의 카리나를 닮아서 그런지 정말로 예뻤어요. 진짜 카리나랑 비슷하지 않나요? 그러고 나서 저는 포항스틸러스 달력과 김승대 선수 포토카드를 받았어요. 제가 포항스틸러스 달력을 받은 것과 스틸하트와 셀카를 찍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경기장 입장!!!!!

몸풀기 중인 우리 선수들

몸풀기 중인 우리 선수들의 모습이에요. 이날 경기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몸을 푸는 선수들의 모습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원정석의 대구 서포터즈

원정석에 앉아 있는 대구 서포터즈의 모습이에요. 이날 대구 팬들이 원정석을 많이 예매했는데.... 결과는 후술하듯이 우리의 승리로 끝이 났어요.

김소영, 김용일 아나운서와 쇠돌이, 쇠순이

전광판에 비친 김소영, 김용일 아나운서와 쇠돌이, 쇠순이의 모습이에요. 저는 그 모습을 보고 '드디어 홈 개막전 시작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어요.

홈개막전 선수소개

홈 개막전 선수소개 영상이에요. 영상을 자세히 보면 대구 팬들이 야유하다가 제카를 소개할 때 기립박수를 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를 알고 있나요? 바로 제카가 대구에서 뛸 때 강등 위기에 처해 있던 대구를 1부리그에서 잔류할 수 있게 도왔기 때문이에요. 저는 그걸 보면서 '아, 제카가 대구 팬들한테도 사랑받았구나.' 하는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스틸하트 플래시몹 댄스!!!!

춤추는 스틸하트

이날 스틸하트 플래시몹 댄스는 뉴진스의 Ditto, OMG, Hype Boy 메들리였어요. 저는 이 장면을 보고 '대체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했길래 춤을 잘 추는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생각에는 죽도록 열심히 연습을 했기에 춤을 잘 춘 것 같았어요.

공연이 끝난 스틸하트

공연이 끝난 스틸하트의 모습이에요. 제 생각에는 관중석에 있는 팬들한테 인사를 하려는 것 같았어요. 제 생각대로 팬들에게 인사를 한 이후 스틸하트는 들어갔어요.(참고로 이 공연은 2:00에 끝났는데 그 이유는 경기장 전력 문제로 킥오프를 2시 30분에 했기 떄문이에요.)

먼저 나온 후보 선수들

선수 입장 장면이에요. 먼저 후보 선수들이 나온 후에.......

뒤이어 입장하는 이날의 선발 선수들

이날의 선발 선수들이 중앙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양 팀 선수단 입장!!!!!

선수단 입장

이날 선수단 입장 음악은 K리그 공식 입장곡이 아닌 다른 노래였는데 바로 K리그 개막식이었어요. 

양 팀 선수단 입장이 끝난 후 K리그 개막식 시작!!!!!

K리그 개막식

K리그 홈개막식 장면이에요. 마치 우리 선수들의 올해 결의가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또한 이날은 창단 50주년 기념 행사도 진행이 되어서 그런지 폭죽과 불꽃이 등장했어요. 이 폭죽과 불꽃은 항상 있었으면 좋겠어요.

50주년 기념 행사가 끝난 이후 시축이 진행되었는데 시축 장면은 언제 봐도 흥미진진해요.

시축을 준비하는 시축자들

먼저 시축자들이 시축을 준비한 후에.......

시축 장면

시축 시작!!!!

시축을 하자마자 싸인볼은 N석 쪽으로 향했는데.... 저한테는 닿지 않았어요.

킥오프전 하나로 뭉친 선수들

전반전 킥오프 전에 우리 선수들은 하나로 뭉쳤어요. 이는 경기 시작 전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다지는 효과가 있어요.

선제골을 먹은 뒤 가까스로 동점골이 터진 전반전 

그리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경기 시작!!!!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우리 선수들은 대구 진영으로 높이 올라갔는데 비해 대구 선수들은 우리 진영으로 좀처럼 내려오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오베르단 선수와 홍철 선수 사이에 충돌이 있었는데 저는 두 선수 모두 걱정이 되었어요. 특히 저는 홍철 선수가 교체되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상대편 선수지만 부상이 심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홍철 선수가 우리 선수였다면?.... 생각만 해도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전반 25분이 되었을 때 쯤 우리의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어요.

우리의 첫 번째 세트피스

김종우 선수가 프리킥을 찼는데..... 오승훈 골키퍼의 손 끝에 살짝 걸리고 말았어요. 그래도 우리가 김종우를 데려온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그렇게 우리와 대구 선수들은 맞부딫히기 시작했는데.... 전반 33분쯤에 대구 고재현한테 선제골을 먹고 말았어요.
선제골을 먹은 이후 우리 선수들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어요. 하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어요. 특히 제카의 왼발 슛이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에 걸린 것은 정말 안타까웠어요.

그렇게 우리와 대구가 서로 역습을 이어갈 때 쯤 전반 44분에 우리에게 코너킥 기회가 찾아왔어요. 

우리의 첫 번째 코너킥

김종우 선수가 제카의 머리를 노리고 코너킥을 찾는데.... 또 골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러고 나서 5분의 추가시간으로 접어들었어요.

추가시간 2분이 되었을 무렵 정재희 선수가 대구 골문으로 공을 찼는데 처음에는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가 VAR 판독 끝에 골로 인정이 되었어요. 저는 동점골이 터졌을 때 부터 다행이라고 여겼어요. 그리고 우리는 경기를 이어가다가 전반전이 종료되었어요.

그리고.... 하프타임!!!!!

하프타임에 저는 잠깐 밖에 나갔다가 다시 경기장 안으로 돌아왔으며 경기장 안에서 하는 영일만 친구 플래시 이벤트에 참가했어요.

그리고.... 후반전 시작!!!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후반전!!!!!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우리는 김인성 선수를 투입했어요. 후반전에는 우리가 오른쪽 진영을 사용했는데 후반전에는 전반전과 다르게 우리 선수들과 대구 선수들이 맞부딪히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계속 맞부딪히던 도중 후반 16분에 대구의 코너킥 과정에서 김인성 선수가 고재현 선수의 발을 밟으면서 세징야에게 페널티킥을 내주었으며 이 페널티킥으로 인해 우리는 한 골을 더 먹고 말았어요. 저는 이 때부터 우리가 질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우리도 이에 맞서면서 김승대 선수를 투입했어요.

김승대 선수 투입!!!

김승대 선수가 투입되는 장면이에요. 이날 김승대 투입은 신의 한수였는데 만약 김승대 선수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이호재의 동점골도 터지지 않았을 것이며 우리도 이기지 못했을 것 같아요.

김승대 선수가 투입된 이후 경기는 계속 1:2로 진행이 되던 도중 후반 29분에 김종우 선수가 프리킥을 찼는데..... 골로 이어지지 않았어요.

우리의 두 번째 프리킥

김종우 선수의 프리킥 장면이에요. 제카 선수의 머리에 맞았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후반 33분이 되었을 때 이호재 선수를 투입했는데.... 이 역시 신의 한 수가 되었어요. 이호재 선수가 투입되자마자 우리는 활기를 띄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기운을 잡자마자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으며 6분 뒤에는 동점골이 터졌어요. 이 동점골이 터진 이후 우리는 역전골을 넣기 위해 대구를 몰아붙였어요.
그렇게 몰아붙이던 도중 후반 42분 우리의 코너킥 기회가 찾아왔어요.

우리의 두 번째 코너킥

이 코너킥은 세번째 프리킥에서 상대 수비 맞고 나간 공이 코너킥으로 연결된 것이었는데 이는 우리가 연달아서 세트피스를 얻게 된 것과 다름이 없었어요. 이 코너킥을 이호재 선수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오승훈 골키퍼 품에 안겼어요. 

그렇게 3분 동안 우리와 대구 역시 한 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 사력을 다할 때 쯤 90분에 이호재 선수의 역전골이 터졌어요. 저는 이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역전이다!!!!" 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이때부터 경기는 우리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으며 우리 서포터즈도 덩달아 신이 났어요. 그렇게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고 후반 48분 마지막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는데 김종우 선수의 프리킥을 이호재 선수가 강하게 헤딩을 했지만 오승훈 골키퍼에게 안기고 말았어요. 저는 이 순간이 정말 안타까웠어요. 그리고 추가시간도 1분가량 남았을 무렵 김종우 선수가 올린 프리킥을 이호재 선수가 헤딩을 했지만 이 역시 오승훈 골키퍼의 품에 안겼으며 이 공은 대구의 역습으로 연결되나 했더니... 우리 선수들에 의해 차단되어서 오히려 우리의 역습으로 연결되었어요. 우리가 역습을 하던 도중 대구에 의해 끊겼으며 이 공을 세징야가 잡는 듯 했지만.... 공이 먼저 나가면서 우리의 승리로 끝이 났어요. 
이 경기가 우리의 승리로 끝이 났을 때 저는 정말 기뻐서 영일만 친구 노래를 불렀어요. 

승리 세리머니를 준비하는 선수들 1
승리 세리머니를 준비하는 선수들 2
승리 세리머니를 준비하는 선수들 3

승리 세리머니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에요.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승리 세리머니

그리고..... 승리 세리머니!!!!!!

승리 세리머니가 끝난 뒤에 우리는 퇴장을 하던 중 김종우 선수의 모습을 찍었어요.

김종우 선수

사진 속의 선수가 김종우 선수에요. 제가 봐도 정말로 잘생겼어요. 저는 같이 찍고 싶었지만 시간이 급해서 밖으로 나갔어요.

우리가 밖으로 나왔을 때 쯤 서포터즈가 카니발을 하고 있었어요.

대구전 승리 세리머니

저는 대구전 승리 세리머니를 보면서 따라 부르다가 대구 팬들이 보이자 노래를 멈췄어요. 그래도 저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승리샷!!!!

오늘의 승리 독샷!!!!!

사실 저도 이날 경기를 보기 전까지는 우리가 질까 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우리가 예상외로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고쳐야 할 점도 있었어요. 고쳐야 할 점 중 하나는 바로 세트피스!!!!! 사실 선제실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발생한 거라 정말 안타까웠어요. 만약 이날 그랜트 선수가 있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실점이었어요.

두 번째는 한쪽에서만 풀리는 전개!!!! 전개가 한 쪽에서만 풀릴 경우에는 전반기에 잘 될지 몰라도 후반기에는 파훼법을 찾을 수 있어요. 이는 충분히 실험하다 보면 해결이 가능한 문제에요.

이 문제점들을 개선하다 보면 언젠가는 트로피를 들 수 있겠죠? 우리 선수들, 이날 열심히 뛰느라 고생 많았어요!!!
그리고 글이 늦게 올라와서 미안해요!!!!!

자료 출처

 

WE ARE STEELERS - 포항스틸러스

대전 X 포항 2023.03.11(토) 14:00 대전월드컵

steel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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