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발견한 SBS Sports 소속 뉴파워트럭 중계차

경부고속도로에서 발견한 SBS Sports 소속 뉴파워트럭 중계차

6월 6일에 대한민국과 칠레의 친선경기를 관람하러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길에 경부고속도로, 정확히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촬영한 SBS Sports 소속의 뉴파워트럭 중계차에요. 아빠는 SBS Sports 중계차를 보고 '어디 가는 거지? 축구 중계는 TV조선인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사실 TV조선이 축구 중계를 해서 위 사진의 중계차는 아마 야구 중계를 하러 가는 것으로 추정이 되었어요.
이 차량에 대해 자세한 소개를 하기 전에 먼저 방송중계차에 대해서 이야기할게요. 방송중계차는 축구장, 야구장 등의 경기장과 야외 특설무대, 혹은 자연 재해 현장과 같이 스튜디오가 아닌 지역에서 촬영한 영상을 송출하는 차량인데 위에는 안테나가 달려 있어서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송신소로 보낼 수 있어요. 만약 중계차가 없다면 어떨까요? 야외 중계의 경우 스튜디오가 아닌 곳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스튜디오가 아닌 곳에서도 스튜디오와 비슷하게 연출을 해야 하는데 중계차가 없는 상황에서는 건물을 빌려서 스튜디오처럼 꾸밀 수 밖에 없으며 이럴 경우에는 건물 임대료에 장비 운반 트럭 비용까지 합해져서 촬영 비용이 더 들 수밖에 없어요. 때문에 임대료를 아끼면서도 스튜디오와 비슷한 환경에서 중계를 해야 하는데 이럴 때 중계차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중계차가 있음으로써 촬영 스태프들이 스튜디오가 아닌 곳에서도 스튜디오처럼 원활하게 촬영과 편집을 하는 것이 가능한 거에요.
또한 고속도로에서 위 사진의 차량을 비롯한 방송국 차량을 찍는 것은 앞에서 말했듯이 흔한 일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 차량을 찍은 것은 저한테 큰 행운이었어요. 물론 바퀴가 잘렸다는 것도 아쉬워요. 그래도 이 차량을 발견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저는 만족해요.

경부고속도로에서 발견한 KBS 소속 뉴파워트럭 발전차

위 사진의 뉴파워트럭 중계차의 매력은 엑시언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좌우 대칭인 사다리꼴 헤드램프, 사다리꼴 형태의 측면창과 쿼터글라스, 밑쪽이 넓고 윗쪽이 좁은 라디에이터 그릴이에요.

<사진> 뉴파워트럭의 매력에 대한 설명

어때요? 사진으로도 뉴파워트럭의 매력이 느껴지나요? 사진 속 설명에서 볼 수 있듯이 뉴파워트럭은 좌우로 대칭인 사다리꼴 형태의 전조등과 위쪽이 좁은 직사각형, 아래쪽은 넓은 등변사다리꼴 형태인 라디에이터 그릴, 사다리꼴 형태의 측면창과 쿼터글라스가 가장 큰 특징이에요. 그리고 뉴파워트럭 역시 메가트럭과 마찬가지로 슈퍼트럭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데 메가트럭과 달리 단종이 되지 않고 지금도 생산이 되고 있어요. 이는 슈퍼트럭 대형 모델이 24년이나 생산이 되고 있다는 뜻이에요. 또한 뉴파워트럭도 레미콘, 소방차, 위 사진과 같은 방송중계차, 화물차 등으로 우리 주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어요. 뉴파워트럭, 앞으로도 우리 근처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