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성휴게소에서 발견한 동양고속 소속 2018년식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낙동강의성휴게소에서 발견한 동양고속 소속의 2018년식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오늘(7월 2일)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더비를 보러 포항으로 가는 길에 낙동강의성휴게소에서 발견한 동양고속 소속의 2018년식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차량이에요. 차량의 전면 행선지를 살펴보니 서울발 포항행 버스였어요. 저도 포항으로 가는 길이라서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또한 제가 이 버스를 찍은 것도 정말로 큰 행운이었어요. 저 역시 기회가 된다면 위 사진의 포항행 프리미엄 버스 뿐만 아니라 성남발 포항행 시외버스, 포항행 우등고속버스와 일반고속버스, 포항행 KTX도 타보고 싶어요.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작년에도 말했듯이 유니버스 노블 모델에 프리미엄 시트를 박은 모델이라서 'PRESTIGE' 엠블럼이 없으면 구별이 거의 불가능해요. 그리고 위 사진처럼 스포일러와 프런트 가니시 사명창이 전부 있는 모델에서 스포일러만 있는 모델, 프런트 가니시의 사명창만 있는 모델, 둘 다 없는 모델로 나뉘어요. 프런트 가니시에 사명창이 있는 모델을 보니 7~ 80년대의 한국 고속버스와 일본 고속버스가 떠오르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이 버스의 매력은 현재 생산되는 2019 ~ 2022년식 유니버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미소를 짓는 것과 비슷한 프런트 가니시와 날렵하게 치켜세운 듯한 방향지시등, 똘망똘망한 것 같은 전조등과 가로로 된 주간주행등, 쭉 이어지다가 갑자기 뒤로 솟는듯한 측면창이에요.
이 차량을 비롯한 유니버스는 2006년 부산모터쇼에서 에어로버스의 후속인 '에어로 컨셉' 이라는 이름의 컨셉트카로 공개되었는데 이후 디자인의 일부를 수정한 뒤 지금의 유니버스로 출시가 되었어요. 이후 2012년까지 i30와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다 2012년에 위 사진과 같은 디자인으로 페이스리프트가 되었으며, 2019년에는 지금의 디자인으로 2차 페이스리프트가 되었어요.
이와 같이 유니버스는 출시 이후 두 차례의 페이스리프트와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계속 생산이 되고 있으며 위 사진과 같은 고속버스, 시외버스, 광역버스, 119종합지휘차량, 구단버스, 경찰버스 등으로 우리 주변에서 크고 작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요. 유니버스, 앞으로도 멋진 활약 펼쳐주세요!!!

P.S.

농담을 하자면 유니버스는 LE SSERAFIM 홍은채, 트로트 가수 전유진, 배우 갈소원, 아역배우 강주은, 배우 이레와 동갑이에요.